서울시, 중차량노선 추가개발 용역 시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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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고려티엔씨 작성일16-05-14 19:34 조회6,532회 댓글0건본문
서울시가 2017년 2월까지 중차량운행허가시스템을 보완 구축하고, 중차량노선을 추가 개발하는 용역을 시행한다고 지난달 27일 밝혔다. 중차량 노선과 운행허가시스템 구축이 오랜시간 경과한 시점에서 교량의 정밀안전진단 상태평가, 안전성평가 등이 반영되지 않아 시스템 보완의 필요성이 제기돼 왔기 때문이다.
건설기계 중 중차량(重車輛)은 총중량 40톤, 축중량 10톤을 초과하는 상태로 출시되는 휠식 기중기와 굴삭기, 콘크리트펌프 등을 꼽을 수 있다. 이 중에서도 특히 기중기업계는 분리가 어려운 장비의 구조적 특성 때문에 중차량노선 확대를 적극 주장하며, 이번 서울시의 중차량노선 추가개발도 예의주시하는 상황이다.
서울시 중차량노선은 현재 242개 노선으로 830㎞에 달하며, 민원인이 운행허가 신청시 길이, 높이, 총중량, 축중량 등 차량정보를 입력하면 가장 빠르고 안전한 노선을 자동으로 안내해 주는 서비스가 제공 중이다. .
시는 이번 용역에서 중차량 노선과 시설물 상태의 전수 조사를 통해 내하력(하중을 받을 수 있는 능력) 상태와 성능변화를 분석하는 한편, 진단 결과(상태평가와 안전성평가)를 시스템에 수시 반영하고 과도한 우회노선을 단축하는 추가 노선을 개발하는 등 시스템을 개선할 계획이다.
시 관계자는 “이번 용역을 통해 한층 개선된 중차량 운행허가시스템 체계를 구축해 편리하고 유용한 서비스를 제공할 것이며, 중차량 최단거리 통행노선 개발은 물류비용을 절감해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한편 대한건설기계협회는 2003년부터 최근까지 해당기종 임의단체 등의 의견을 적극 수렴해 기술적 타당성이 충분하고 합리적인 중차량노선 개발을 서울시에 지속 건의했고, 이 결과 2004년 중차량노선 도입, 2006년과 2010년 중차량노선 추가개발을 거쳐 현재에 이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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